영화 정보 및 줄거리
'We are the millers' 영화(이하 위 아 더 밀러스)는 데이비드 클락 배역을 맡은 제이슨 서데이키스가 마약 운반을 하던 중 납품업체와 문제가 생겨서 밀수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재밌는 스토리를 다룬 영화입니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서 가족 여행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데이비드 클락은 로즈 배역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케이시 배역을 맡은 엠마 로버츠, 케니 역을 맡은 윌 폴터와 가짜 가족 구성을 하며 여행을 가장한 밀수를 하러 가게 됩니다.
저는 미국 드라마 'friends'를 정말 좋아하는데 거기에 나오는 레이첼 배역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으로 나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firends' 시절에 비해 나이가 든 모습을 보니 왠지 옛날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나이 든 모습이 보이는 거 같아 살짝 슬픈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애정 했던 배우가 나와 영화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헐리우드 코미디..?!
저는 90년대 미국 영화, 미국 B급 코미디, 한국 코미디, 한국, 미국, 대만 로맨스 영화 등을 좋아합니다.
각 장르별로 대표 영화를 뽑는다면 이 영화는 미국 B급 코미디에서도 정말 B급 감성을 잘 드러내는 영화로 뽑을 수 있습니다.
특유의 미국 정서에서 언급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면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각본을 보고 있으면 참 세상이 넓은 것을 실감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는 성적인 부분도 다루기 때문에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라 너무 놀라며 웃겼습니다.
표현의 자유성이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창의적이고 재밌는 스토리로 만든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요즘 삶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킬링 타임으로 적절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가짜) 가족 성장기
주인공 데이비드 클락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억지로 멤버를 구성해 가짜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손발이 맞지 않아 답답함이 있었지만 비록 가짜 가족이더라도 함께 있다 보면 정이 드는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생깁니다.
그렇게 서서히 자신들도 모르게 가족이 됩니다.
그냥 무작정 웃기기만 하는 영화인 줄 알고 신나게 웃으며 보고 있다가 저도 어느새 가짜 가족이 진짜 가족처럼 보이기 했고 오히려 이런 게 가족이라고 말할 법만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함께 살다 보면 부딪히지만 또 그렇게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되고, 가족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친구들과 운동을 하며 몸을 부딪히며 처음 봤던 사이에서 금방 친해지기도 했던 거 같습니다.
2024년이 된 지금 저도 가족을 떠나 혼자 살게 된 지 어느덧 햇수가 3년이 돼갑니다.
함께 살 때는 잘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더 깨닫는 요즘입니다.
비록 가짜 가족이었지만 영화를 통해 저희 진짜 가족이 떠오르게 되기도 했습니다.
결말 그리고 정리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꾸린 팀, 그것도 처음 하는 밀수는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위기에 봉착했지만 운이 좋게도 주변 도움을 많이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 탈출합니다.
데이비드 클락은 많은 험난한 과정 속에서 만난 마약 단속반 돈 피츠 제럴드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밀수 거래를 시킨 조직 보스를 검거하기 위해 돈 피츠 제럴드에게 협조합니다.
그렇게 함정을 파기 위해 데이비드 클락은 마약을 조직 보스에게 건네고, 그 찰나에 마약단속국이 나타나 조직 보스를 체포합니다.
데이비드 클락과 그 가족 일행들은 증인 보호를 위해 마약단속국에게 보호를 받고 그렇게 진짜 가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웬만한 코미디 영화들을 다 보셨고 더 이상 너무 재밌는 영화가 없다 싶으신 분들 중 이 영화를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면 아마 인생에서 본 가장 웃긴 영화의 1순위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점 5점 만점에 5점입니다!